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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엔비디아 협력 확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

Author
김 명지
Date
2026-07-15 10:23
Views
38
“LG전자, 엔비디아 협력 확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

LG전자가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동맹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7월 14일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는 AI 인프라, 피지컬 AI, 모빌리티 세 축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단순 플랫폼 채택을 넘어 개발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특히 양사가 열 관리 분야에서 협력할가능성에 주목했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축적한 열관리 기술과 핵심 부품 역량을 갖고 있다. 최 연구원은 “냉각수분배장치(CDU), 콜드플레이트, 액침냉각 등 액체냉각 솔루션 인증 협업과 모듈형 설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
피지컬 AI와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협력 역시 기대 포인트다. LG전자는 7월 1일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했다. 최 연구원은 “엔비디아 로보틱스 생태계 기반의 레퍼런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구조”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역량에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접목해 영역을 확장하면 중장기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7월 7일 2분기 매출 23조8297억 원, 영업이익 1조5788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2024년 이후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이익 성장세를 보여줬다. 교보증권은 LG전자가 하반기에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유럽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 호조,칠러 수주의 매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 로봇 사업 확대가 확인될 경우2027년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필요할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6월 2일 종가 기준 39만2500원을 기록했던 LG전자 주가는 이후 급락해 17만 원 선까지 내려왔으나 최근 조금씩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5일 오전 9시 42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9400원(5.07%) 오른 19만48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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