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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점 1560원 돌파가 분수령…환율, 중장기 경로는 완만한 하락”

Author
방 중근
Date
2026-07-01 10:22
Views
42
“전고점 1560원 돌파가 분수령…환율, 중장기 경로는 완만한 하락”

상반기 환율 결산 및 전문가 하반기 전망
6월 누적 평균 1484.6원…외환위기 맞먹어
이란전쟁에 외국인 순매도, 美 인플레 우려까지
전문가들 “연말께 떨어질것”…시점은 ‘온도차’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상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수준에 맞먹는 1484.6원으로 집계됐다. 이란전쟁에 이어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연이은 악재가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긴 결과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환율이 어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그 시점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상반기 환율 1484.6원…이란전쟁·외인매도 등 상방압력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주간 종가 기준)은 1484.6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상반기(1493.1원) 이후로 역대 최고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1351.1원)보다도 133.5원 높다.

환율은 연초 ‘서학개미’의 미국주식 투자 열풍이 다소 잠잠해지면서 2월까지 떨어졌지만, 3월 이란전쟁발(發)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으며 1492.5원까지 뛰었다. 4월에는 다시 소폭 떨어졌지만 이후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팔자’ 행렬에 5월에는 1491.3원까지 튀었고, 6월에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까지 겹치면서 1527.9원까지 찍었다. 6월 평균 환율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월(1701.5원)·2월(1626.8원) 이후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주간 거래 종가는 연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0일에는 1550원 턱밑인 1549.4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치며 2009년 3월 9일(1549원) 기록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상반기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는 이란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 그리고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세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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